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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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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대한늬우스와 함께하는 ‘리사이틀 인생쇼’
작성자 : 지정순(지정순**)
조회 : 1411
등록일 : 2012.10.04 07:10
KTV의 자산인 ‘대한늬우스’를 활용해 ‘그 시절’ 가수가 활동하던 모습을 보면서 인생 이야기를 듣고 현재의 작은 공연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이 신선하네요. KTV에서도 오락예능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다각적인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변신하면서 시청자에게 다가서려는 KTV의 노력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자칫 KTV가 old 세대의 채널이라는 이미지를 더 굳히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측면도 있으니 요즘 활동하는 세대와의 소통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객과의 소통도 확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객의 표정을 카메라가 잡아주는 정도로는 미흡하고, 작은 무대의 특성을 살려 모처럼 만나는 팬과의 소통을 보여주는--예를 들어 등장 가수의 대표곡에 얽힌 방청객 사연을 듣는다거나 하는 식의 소통이 가미되면 등장 가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므로 감동이 더 커질 것입니다.
마치 곡마단 무대를 연상시키는 조명이나, 무대-토크 혹은 토크(박수)-무대로 바뀔 때마다 오디오가 뚝뚝 끊기는 편집, 필기체/정체의 폰트가 혼용되는 가운데 너무 많아 시야를 어지럽히는 자막 등이 개선되어야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 것 같고요.

모쪼록, 출연하는 옛 가수들의 관록을 상징하듯 기품 있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무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