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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기획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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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공공 일자리를 JOB아라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893
등록일 : 2012.04.20 19:03

청년 실업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일자리 정보 제공 프로그램의 기획은 언제나 반가운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공기업 일자리는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꿈꾸는 것이니만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공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제적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MC들의 멘트와 달리 사장이 직접 출연해 구직자와 대화를 나누는 코너에서는 취업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조금도 담아내지 못했고, <취업비결 X-File>에서 제시한  취업비결은 비결이라 할 수 없는, 너무도 일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 후 <취업 완전정복> 코너를 통해 채용 계획이나 절차, 분야별 특징, 해당 공기업만의 특별한 면접 방식 등에 대해 전달하기는 했지만, 그 또한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은 아니었어요.

구직자 이외의 일반 시청층을 끌어들일 만한 코너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 또한 문제로 보이는데요, 일반인 시청자 층을 흡수하고 구직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구직자 중 2,3명을 선발해, 공기업 업무를 체험해 본다든가 하는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과정에서 체험자 오디션을 시도한다거나, 멘토-멘티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할 거 같은데요.

한편 출연자 중 컨설턴트의 역할이 불분명해 보였는데, 해당 공기업 취업을 위해 어떤 학문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고, 실제적으로 준비할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조언해주는 직업 전문가다운 역할을 부여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