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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수십 명의 명단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프로포폴을 몰래 빼돌려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의사 조 모 씨에게서 이른바 '고객 리스트'를 압수했습니다.
또, 프로포폴 투약자들은 대부분 유흥업소 종업원들이고, 서울 강남의 어떤 대형병원이 불법주사 시술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조 씨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명단에는 불법 투약자 수십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투약 시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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