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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 대통령 연정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

국정오늘

노 대통령 연정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

등록일 : 2005.07.29

노무현 대통령은 7월29일 연정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연정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연정 보다 중요한 것은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지역구도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춘추관에서 열린 연정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역사와 정치에 대해 구조적으로 깊이 고민해 보면 연정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며, 독재와 부정부패의 잔재를 청산하고 분열주의 지역 구도를 해체해 새로운 정치 지평을 재건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정의 헌법상 허용범위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헌법상 허용된다고 본다며, 우리의 헌법은 상당히 유연하게 만들어져 있고, 법 논리가 모든 사회현실을 제약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도 동거정부를 예측해 만든 것도 아니고, 프랑스 동거정부에서의 총리와 대통령, 내각과의 권한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도 정치적 합의로 권한의 배분을 적절하게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역사적 대의를 염두하며 정치를 해왔고, 지역구도 해소 또한 이런 과정상의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새 정치 재건축에 대한 강한 소신을 피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같은 지역구도 극복에 대한 의지가 역사와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사회의 필요한 본질적인 개혁을 통해 보다 성숙한 사회와 민주적인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