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가 있었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폭넓은 개방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북한의 개방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10개월동안 단절됐던 남북관계가 지난 5월 남북차관급 회담을 시작으로 봇물처럼 터지면서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민족통일대축전의 참석으로 이뤄진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은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북핵 문제도 큰 전환기를 맞겠습니다

이후 장관급 회담 회담에서는 화상 상봉에서 국군포로 문제까지 남북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고 제 10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서는 그동안 남쪽에서는 지원하고 북측에서는 받기만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북측의 자원을 남쪽에서 개발키로 하는 등 남북관계가 상호 실질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런 일련의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로 볼 때 앞으로 더욱 개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31회 국무회의의 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