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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식 섭취, 당뇨·고혈압 위험 낮춘다"

한식이 당뇨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 공동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결과로, 한식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굽고, 찌고, 데쳐서 만든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집니다.

겉으로 보기엔 특별할 것 없는 한 상 차림이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이 음식들에는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는 건강의 비밀이 담겨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미국 농업연구청, 존스홉킨스대학이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식 섭취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일정 기간 한식만을 섭취한 미국인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가, 미국인들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권장식, 그리고 미국 일반식만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LDL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한식 섭취했을 경우 더 큰 감소량을 보였습니다.

특별한 권장식이 정해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 일반 식단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데치거나 무치는 한식의 조리법과, 채소 위주로 구성돼 있는 한식의 특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강민숙 연구사 / 농촌진흥청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부분과 김치나 장류를 통해서 발효 음식을 섭취할 수 있던 부분이 긍정적인 부분이었던 것 같고요.."

매튜 / (미국인) 성균관대학교 교수

“한국 음식은 자연적인 맛을 살리기 때문에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미 공동연구를 통해 입증된 내용들은,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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