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긴밀 협력> <북극항로 시범운항> <“한국이 첫 협약체결”>편은 대통령의 노르웨이 및 그린란드 방문 소식인데, 별도의 서브타이틀을 붙여 코너로 정리해주는 방식이 정상 외교 성과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도 유효했을 것 같습니다.
세종연구소 부소장과의 전화인터뷰도 해당 코너 안에서 묶어 전했다면 <캠퍼스리포트> <영상뉴스-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다음에 제목도 없이 갑자기 등장해 순서와 위치가 애매했던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어 바람직했을 것입니다.

<와이드인터뷰-추석맞이 원산지 단속 강화>는 추석을 앞두고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전해줘 시의 적절했습니다. 여러 품목의 국산과 수입품 판별방법을 알려주었는데, 일부 종류는 제시된 사진만 봐서는 설명을 들어도 알 수 없어서 실효성이 의심스러웠어요. 그리고 추석 제수용품으로 필요한 품목 위주로 더 많은 종류를 판별하도록 안내해줄 필요가 있었으므로 너무 짧은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한편 차트를 보여줌에 있어서 진행자와 출연자 간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는데 사전에 진행자에게 그의 역할을 주지시켜주지 않은 듯해서 ‘준비 미흡’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 민망했네요.
‘고춧가루 육안식별방법’ 이라는 제목의 CG를 보여주었는데 그 내용은 방금 소개가 끝난 건고추의 국산 및 중국산 분별방법을 정리한 것으로서 제목과 내용이 각각 다른, 잘못 제작된 CG였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자는 내용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고춧가루 육안식별방법을 보고 있다”고 멘트한 것 등 오류가 비교적 많아 다소 어수선한 방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