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리포터] [통일 리포터] 및 [희망 리포터]라는 차별화된 리포터들이, 체감적이면서도 공감가는 각각의 테마를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러시아 거주 고려인들의 조국방문" 등의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하나의 흐름(한국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아래 잘 조화되고 있는 점도 매우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러시아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고국방문>의 경우, "우리들이 잊고 있던 '일제시대의 민족고난사' 및 '독립운동'"에 대한 새로운 깨우침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단, "시각장애인의 길잡이"의 경우 완성도나 내레이션의 완성도는 높지만, 앞의 두 테마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의 정체성(한국에 대한 애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