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 다음날인 2월 10일에는 북한이 핵보유를 공식선언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7개월 후, 추석 다음날인 9월 19일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타결됐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을 맞춘 듯한 이 우연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추석엔 베이징에서 날아 온 6자회담 타결 소식이 가장 큰 선물이었을 것 같습니다.
내년 설 명절에는 북핵문제 완전 해결! 이런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번 협상은 한차례의 휴회를 거쳐 56일만에 합의안이 나올 정도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공동성명이라는 큰 틀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추진력을 가지고 급물살을 탔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봅니다.
세계의 언론이 주목하는 6자회담의 타결소식,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