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임산물 등 주요 수입 원자재의 정부비축량을 확대한다.
신삼철 조달청 차장은 11일 오전 정책브리핑에서 “비철금속·임산물 등 주요 수입원자재 비축재고를 올해 25일분까지 확보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30일분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 차장은 “국제 원자재 파동에 대비하여 비축재고의 충분한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원활한 원자재 방출로 중소기업의 안정적 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자 조달청은 비축재고 목표를 지난해 20일분에서 올해 25일분으로 늘린 바 있다. 비축품목과 규격도 지난해 11품목, 16규격에서 15품목, 25규격으로 확대했다.
신 차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공급계획과 관련 “알루미늄 등 수요가 많은 품목은 재고관리에 자칠이 없는 범위 내에서 희망수량을 전략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중소기업에게는 원가경쟁력제고를 위해 시중가격보다 3%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