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전자조달시스템의 정책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한다.
진동수 조달청장은 24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전자조달 국제협력 추진전략`과 관련 정책브리핑을 갖고 나라장터의 국제적 협력체제 강화방안을 밝혔다.
진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의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를 방문, 정책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면서 `개발도상국의 전자조달사업에 국제금융기구와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 청장은 이어 `개도국의 전자조달시스템 도입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자금지원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와 네크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진 청장은 특히 파키스탄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내달 중 아시아개발은행을 방문, 정책설명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 청장은 `지난 18일 전자조달시스템이 국제표준인 BS15000 국제인증 취득심사를 통과해 다음달 중 인증서 획득을 앞두고 있다`며 `국제인증서를 획득하면 전자조달시스템 서비스의 품질을 높임은 물론 IT서비스의 안정성과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다음달 16일 대표단을 터키에 파견, 사례 발표회를 갖고 전자조달시스템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