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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재정경제부 브리핑 - 북한 미사일 관련 금융시장 동향

정책브리핑 수시방송

재정경제부 브리핑 - 북한 미사일 관련 금융시장 동향

등록일 : 2006.07.06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향후에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7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내외 국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5일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국제금융시장은 주가 하락, 엔화 약세, 금가격 상승 등 전반적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아직 유엔 안보리의 구체적 대응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사태 진전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해외투자자들은 ▲과거 북한 이슈 발생시 금융시장 영향이 적었던 점,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실패한 점, ▲ 미사일 발사가 예견됐던 점 등을 들어 전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요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 예상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사태로 즉각적인 국가신용등급의 조정은 없을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해왔던 시각이 다소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 분석에 따르면, 주가는 미국(△0.7%), 영국(△1.0%) 등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는 북한의 미사일 소식과 함께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것에 기인하는 것이다.

환율의 경우 달러화가 투자자 안전자산선호 경향과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비해 강세를 보였으며,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장단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이란의 EU와의 핵 협상 연기 발표,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큰 폭 상승하며 한때 사상최고치인 75.4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운송업 수급불균형 해소방안’과 ‘혁신도시 건설 추진현황 및 계획’도 논의했다.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정부는 혁신도시별로 도시규모 등을 확정하는 지구지정 절차가 진행될 이달 이후 혁신도시별로 기본구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운송업 수급불균형 해소방안’은 추후 이해관계자 간담회 등을 거쳐 당정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