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서는 0.2% 하락하였으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6% 증가하는데 그쳐 6월 물가로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동기대비로는 2.4% 올라 예년과 비교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 과일류 등의 출회 증가로 농축수산물이 1.2% 하락하고, 휘발유와 등유 등 석유류와 금반지, 컴퓨터본체 등 공업제품이 0.2% 내려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하였다.
주요 등락 품목으로는 당근(20.0), 아이스크림(13.4), 돼지고기(12.0), 싱크대(11.5), PVC창틀(7.0), 오렌지(5.7), 보일러(3.6), 자동차종합보험료(3.3), LPG(자동차용:3.2), 수입쇠갈비(2.2), 설탕(2.0) 등이 상승하였으나, 배추(-25.8), 감자(-22.8), 양파(-22.1), 파(-20.9), 오이(-19.1), 참외(-15.2), 토마토(-14.7), 사진기(-14.6), 금반지(-12.5), 컴퓨터본체(-12.3), 이동전화기(-5.9) 등은 하락하였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하락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하였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에 비해 4.9%,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하락하였고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