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비스업활동동향>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4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생산은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5.3%)보다도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전월비로도 0.7% 증가, 2개월째 증가세를 지속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증시호조, 부동산 개발․공급 및 감정 등의 증가로 금융 및 보험업(11.4%), 부동산 및 임대업(8.9%)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의료업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0.8% 늘어났다.
운수업은 화물운송과 여행관련 운수산업의 호조로 6.9% 늘었으며, 사업서비스업도 5.31지방선거에 따른 여론조사 증가로 시장조사 및 경영상담업(35.7%) 등이 급증하면서 6.0% 증가하였다.
한편, 숙박 및 음식점은 3월 2.0%에서 4월 3.4%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숙박업(4.4%)이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와 쌍춘년에 따른 결혼 증가 등으로 3월 감소(-1.4%)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음식점업(3.3%)도 3월(2.5%)보다 증가세가 확대되었다.
도소매업은 3.4% 증가하여 3월(4.1%)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대표적 소비업종인 소매업의 경우는 2.8% 증가하여 3월의 1.8%보다 호전되었다. 그러나 자동차판매(2.8%)와 도매업(4.0%)은 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통신업(4.1%)과 교육서비스업(3.2%)은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되었는데, 특히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학원산업(7.2%)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1.9%), 기타공공 및 개인서비스업(2.5%)은 3월보다 둔화되었다.
<5월 소비자물가동향>
5월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서는 0.2% 상승하는데 머물렀으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하는데 그쳐 5월 물가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 동기대비로는 2.3% 올라 예년과 비교해 강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과 의복류, 화장품 등 공업제품이 0.8% 올랐으나, 채소류, 축산물의 출회 증가로 농축수산물이 1.5% 내려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당근(33.4%), 여자바지(12.8%), 금반지(12.4%), 오렌지(11.0%), 영양크림(10.3%), 양배추(10.0%). 가전제품수리비(8.8%), 돼지고기(7.6%) 등은 상승하였으나, 열무(-29.1%), 배추(-25,5%), 파(-19.8%), 토마토(-17.9%), 무(-16.3%), 참외(-13.4%), 오이(-12.0%) , 모니터(-11.6%), LPG(자동차용:-8.7%, 취사용:-6.1%) 등은 하락하였다.
생활물가는 전월에 비해 0.1%하락 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하였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에 비해 4.3%,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하락하였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에 비해 0.3%,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