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 소비,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로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전월대비로는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경기지수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전월비는 0.1%, 순환변동치는 0.5p 하락하였고, 향후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0.7%p 하락하였다.
산업생산은 자동차, 선박 등에서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1.5%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호조를 보임에 따라 9.5% 증가하였다. 조업일수의 변동을 적용한 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로 나타났다.
소비재판매를 보면 승용차, 컴퓨터 등의 판매부진으로 내구재는 감소하였으나,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0.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5.2% 증가하였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정밀기기 및 컴퓨터 등에 대한 투자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하였고, 국내기계수주(선박제외, 경상금액)도 민간발주 호조로 15.3% 증가하였다.
건설기성은 공공에서는 감소하였으나, 민간부문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0% 증가, 건설수주는 18.8%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