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5일이면, 광복 60주년을 맞습니다. 반세기를 훌쩍 넘고도 10년이 지난 지금, 광복절은 의미는 세월을 더할수록, 퇴색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올해만큼은 조용히 되짚어보고,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을 가졌는데, 다행히도 그 움직임이 분주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문화계 현장에서는 광복 60주년기념 문화사업추진위원회를 필두로, 독립과 분단 60년을 돌아보는 발걸음들이 눈에 띕니다.

전시회로, 음악회로, 영화제로... 이런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통해서, 이제 지나온 60년을 넘어,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해 광복절을 맞았으면 합니다.

그럼, 영화계 전반의 다양한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