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세담배 판매량이 5년째 감소하면서 장병들의 흡연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21일 국방위 소속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에서 팔린 면세담배가 2001년에는 9천350만여갑에서 지난해에는 8천16만여갑으로 줄었습니다.

또 각 군 8개 부대 병사 1,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2003년 66.0%에서 올해 현재 59.2%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방부는 2003년 4월부터 군 의무부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과 800여명의 금연지도사 양성, 금연학교 운영이 금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전반기 금연클리닉 상담 장병은 1만5천여명이고 2004년부터 국군부산병원에서 운영 중인 금연학교에는 연간 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