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의학의 육성과 발전에 관한 장기 종합전략인 ‘한의학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 세계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한의학의 육성과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한의학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10년까지 총 7,31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한방 의료수준을 높이고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에 한방진료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인구고령화 등을 고려해 이들의 한방건강증진을 위한 한방 허브 보건소를 오는 2010년까지 공중보건 한의사가 배치된 전국 177개 보건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밀검사 대상 수입한약제롤 94종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산 한약재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방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한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한방 R&D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 한의약 산업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한약 추출기술 개발 연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관계부처,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전통한의학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장기적으로 전통의약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