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체결로 향후 15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산업 생산 감소 액은 연평균 281억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해양수산개발원 등 11개 연구기관은 지난 30일, 한미 FTA가 수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협상타결 후 수산분야 예상 생산 감소 액은 5년차까지는 연평균 245억 원, 10년까지는 286억 원, 15년차까지는 연평균 323억 원까지 증가하는 등 15년간 연평균 281억 원의 어업생산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업종은 원양어업으로 5년차까지는 연평균 165억 원, 10년차까지는 185억 원, 15년차까지는 206억 원까지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품목별 수입 증대와 가격 하락을 고려할 때 소비자는 향후 15년간 총 3766억 원의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산이 감소되는 어종과 업종에 대한 보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병행 추진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국내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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