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평양 해저에 산재해 있는 망간단괴를 채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해양연구원과 지질연구원은 25일, 경남 거제도 고현항 앞바다에서 망간 단괴를 채굴해 인양하는 해역 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바다 밑에 있는 망간단괴를 잘게 부순 뒤 특수 제작된 관과 펌프 등을 이용해 물 위까지 끌어올리는 시스템입니다.
망간 단괴는 망간과 니켈, 구리, 코발트 등이 함유된 고체 덩어리로 바다 밑 5∼6천 미터에 널려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시스템을 보완해 태평양에 있는 해저 5000m 광구에서 망간단괴를 캐내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