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실제로 일본은 1970년 오사카 박람회를 통해 하이테크 산업을 집중 전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혐오시설로 인해 기피지역으로 꼽히던 포르투갈의 리스본이 번듯한 상업도시로 변신한 것도 1998년 열린 박람회 덕분이었습니다.

이들 나라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특별한 열차가 운행된다고 해서 저희가 동행해봤습니다.

열차를 타고 여수를 방문한 시민들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전 국민의 유치염원을 실은 특급열차.

지금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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