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무불이행자들이 빚을 지게 된 이유 가운데 10건 중 1건은 `교육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들의 총 연체발생 건수는 122만7천301건으로, 이 중 10.6%인 13만353건이 `교육비` 때문이었습니다.
생활비와 병원비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이는 돈이 아닌 `교육비` 때문에 연체가 발생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의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은 데다 사교육비 부담 또한 과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