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중 콜금리를 현 수준인 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결정은 국제 유가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 따른 대외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해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중 콜금리를 연 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 7,8월 두달 연속 인상된 이후, 석달째 동결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 따른 글로벌 신용 경색 등 불안정한 대외 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 GDP성장률이 대표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2/4분기보다도 1.4%가 성장했습니다.
수출도 호조세입니다.
9월에 조업일수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10월에 24.2%가 증가해 확실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콜금리를 동결하던날 주식시장은 미국시장 급락 영향으로 63포인트 하락한 197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우리증시가 일시적으로 미국이나 중국의 영향을 받겠지만 앞으로도 유망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워렌버핏도 한국증시가 앞으로 10년간 지속 성장할 여건을 갖고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재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대외적인 위험요소가 남아있긴 하지만,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내수도 살아나고 있어 당분한 경기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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