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신 여객청사가 31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김해공항은 이제 국제공항으로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갖추게 됨은 물론 부산의 국제도시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림 기자>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지난 97년부터 총 3천9백억원을 투입한 김해공항 국제선 신 여객청사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5만665제곱미터 규모의 신 청사가 본격 가동되면,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여객 수송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교부는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연간 463만명을 수용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의 배이상 늘어난 규모 입니다
또, 유도로와 계류장을 보강하면서 4백명이 탑승할 수 있는 B-747급의 대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해져 유럽과 미주 등 세계 각지로의 국제선 취항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관 입국심사장에는 국내 공항 최초로 불투명 유리를 설치해 여행객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확장으로 김해공항이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등 김해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가속화 할 뜻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김해공항 확장공사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부산이 국제도시로 거듭나는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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