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가 또 다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뼈는 지난 7월말 뼛조각이 발견돼 검역중단 조치가 내려지기 전 수입해 보관 중이던 상자입니다.
정부는 즉각 해당 작업장에 대해 수출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김미정 기자>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 다시 갈비뼈가 발견돼 해당 작업장에 대한 수출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해당 작업장은 지난 7월31일, 검역 물량에서 갈비 통뼈가 발견돼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받은 스위프트사입니다.
이번에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된 쇠고기는 지난 7월말 뼛조각 발견으로 수입검역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미국에서 선적돼 지난 10일 부산항에 도착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나왔습니다.
뼛조각은 검역을 기다리고 있던 15.5톤 가운데 17.9킬로그램짜리 1상자 안에 담겨있었습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검역재개 발표 때 미국에 통보한 대로 해당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작업장에는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할 방침입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달 1일 수입검역 중단 조치 이후 검역 대기 중 이던 쇠고기 6,832톤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2,500여 톤에 대해 검역을 마쳤습니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 `전문가협의회`를 열어 현행 수입위생조건 개정 방향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