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워지는데, 아직도 면단위 이하의 농어촌 지역은 상수도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올해 1,3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농어촌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해결할 계획입니다.
김미정 기자>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상수도를 통해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지만,불과 10년전만 해도 지하수를 끌어다 식수로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지난 94년부터 급수취약지역인 농어촌지역에 상수도 시설 설치 및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전국 평균보급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상수도 보급률을 보면 2005년 현재 면단위 이하의 지역은 37.7%로 전국평균 90.7%에 크게 못미칩니다.
반면 특별시와 광역시는 98.9%, 읍 이상의 시단위는 94.8%로 거의 대부분 지역에 상수도 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농어촌지역의 수돗물 보급률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농어촌지역 수돗물 공급사업에 지난해보다 146억원 늘어난
천3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천수나 지하수 등을 먹는 물로 처리하기 위한 정수장이 21곳, 광역상수도를 이용해 물을 받아 저장하는 저수탱크 43곳이 설치됩니다.
또 총 4천243㎞의 상수관로가 건설돼 면단위 이하의 주민들에게 수돗물이 공급됩니다.
기획처는 특히 수혜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상수시설을 설치하고,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 대해서도 국고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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