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에 즈음한 시의적절한 아이템 선정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다부동 전투'라는 6-25 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당시상황과 생존자들의 회상을 심층적으로 다룸으로써, 오늘 날 그 의미를 재조명해본 기획의 깊이감이 남달랐다고 봅니다. 다만, '윤 한수/6-25 참전 소년지원병 중앙회 사무총장'의 증언 중 "~ 6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 ~ " 이라는 말실수가 잇었는데, 자막에서 이를 '9월 15일'로 바로잡아주지 못한 채 '6월 15일'로 오기한 점은 다소 아쉬운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