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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중교통비 환급 'K- 패스' 관심 필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대중교통비 환급 'K- 패스' 관심 필요

등록일 : 2024.05.16 20:13

장지민 앵커>
요즘 고물가 속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한 달에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환급 혜택을 주는 K- 패스 카드를 아시나요?
이달부터 시행됐지만 아직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자세한 내용 소라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라영 국민기자>
(장소: 강남역 신분당선 /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용인에 사는 취업준비생 박선정 씨, 매일같이 서울을 오가면서 교통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요금이 더 비싼 신분당선 지하철을 이용할 때가 많은데요.
신분당선의 경우 민간 제안 철도이다 보니 구간별로 사업자가 달라서 추가 요금이 붙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선정 / 경기도 용인시
"적게는 (한 달에) 10만 원, 많으면 15만 원까지 나왔어요. 저도 교통카드 찍으면서 10만 원 넘어가면 부담스러우니까 2호선이나 분당선 타면서 1시간에 갈 거리를 두 시간 넘게 걸려서 갔던 적도 있었어요."

이달부터 K- 패스 카드가 등장하면서 박 씨는 한 시름 덜게 됐는데요.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이동 거리에 비례해 정해진 금액만큼 환급해준 반면, 새로 도입된 K -패스 카드는 이동 거리와 상관없이 정해진 비율에 따라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선정 / 경기도 용인시
"(한 달에) 평균적으로 3만 6천 원까지는 할인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교통비가 10만 원 안쪽으로 드니까 부담이 적어졌어요."

K- 패스 카드 제도는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

전화 인터뷰> 박주연 /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주무관
"전국 어디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지 간에 교통비의 20%, 30%, 또는 53.3%를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K- 패스 카드는 대중교통을 한 달에 최소 15번 이상 이용해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 달에 7만 원을 썼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인은 만 4천 원, 청년은 2만 1천 원, 그리고 저소득층은 3만 7,000원을 돌려받게 되는데요.
1년간 최소 17만 원에서 최대 44만 원까지 환급받아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동일한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인터뷰> 박가현 / 고등학생
"교통비를 환급해 준다면 일상생활에서 교통비로 돈이 많이 나가니까 그것으로 인해 불편함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서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채민 / 대학생
"교통비가 너무 비싸서 환급해 주면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양승은 / 대학생
"저도 교통비가 요새 너무 많이 나오는데 다시 환급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라영 국민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이 바로 K-패스 카드입니다. 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제가 이 카드로 직접 버스를 타보겠습니다."

버스에 오른 뒤 다른 교통카드처럼 K- 패스 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되는데요.
하철이나 일반 시내버스는 물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버스 같은 고비용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환급 혜택이 적용됩니다.
K-패스 카드와 연계 되어 있는 협업 카드사를 이용하면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해당 카드는 국민, 농협, BC 카드 등 모두 10개 카드사입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전용 앱을 이용해야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K- 패스 카드는 회원 가입만 하면 됩니다.
알뜰교통카드 회원의 경우 K-패스 카드 회원으로 전환하면 되는데요.
K- 패스 카드는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아직 K- 패스 카드를 잘 모르는 시민도 있습니다.

현장음>
"아직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아니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환급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소라영 국민기자
"고물가 속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K-패스 카드, 교통비 환급에 카드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빠지지 않고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리포트 소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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