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물론 우리나라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근로자를 칭찬하는 자리부터 노사가 하나 되는 즐거는 화합의 자리까지 의미있는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노사협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노조 간부와 근로자 및 사용자 등 총 20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습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전국시내버스 노사분규를 예방하고 사회적 대화 활성화에 기여한 전국자동차노련 강성천위원장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경문화’ 구축에 공헌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은탑산업훈장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종현 배전부장과 화천기계공업㈜의 전문기능인 정성남씨, 그리고 금호고속의 고속사업부 이원태 대표이사가 그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여성수상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범일금고의 이찬옥 부장을 비롯해 총17명으로, 작년에 비해 8명이 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경영자와 근로자 그리고 노조의 책임 있는 사회역할을 당부하며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포상은 평소 노사협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간부 그리고 사용자에 대한 포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아울러 근로자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개최됐습니다.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로자 가요제 및 마라톤 대회가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모처럼 바쁜 일터에서 벗어나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 지친 심신을 달랬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바쁜 일터로 돌아가야 하지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운동화를 신고 힘껏 달리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시름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신뢰와 협력의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로 근로자와 사용자, 정부의 협력이 더욱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