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특집으로, 민관이 함께 산림자원 보호에 나선 모습을 밀착 취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큰 불이 났었던 강원도 양양군을 찾아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인터뷰를 전하고, 홍릉수목원 등지에서 열린 소나무 심기 행사 등 산림자원 보호와 관련해,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흡인력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보는 내내, 나무를 심고, 산불을 감시하는 행동이 과연 '이슈'인지 의문이 들었는데요.

이슈라 함은, 현재 여론화 되고 있는 것이나, 쟁점이 되는 것, 또는 논쟁거리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늘 진행돼야 하는 산림자원 보호 활동을 이슈로 접근한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차라리 <KTV 특집>  등의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것이 더 적합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슈진단 시선>이라는 타이틀이 함축하고 있는 뜻을 살려,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세밀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