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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내러티브, 밋밋한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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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이슈 진단 시선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923
등록일 : 2012.04.08 19:17
'이슈진단'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 식목일임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는 적절한 주제였습니다.

흐름상 내러티브가 약한 것은 아쉬웠지만 밀착취재를 통해 부산 산불과 낙산사 전소를 가져온 양양 산불을 산림자원 피해 사례로 제시하고,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홍릉수목원에서 견학체험을 하는 아이들, 조선왕릉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열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한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것 모두 중요하다."는 결론을 무난한 흐름으로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양양산불로 인한 피해를 낙산사 전소와 동종 소실 위주로 전달하고 산림 자원 소실을 부수적 피해로 담아냈는데, 이 날의 주제가 산림자원에 대한 것이었던 만큼 산림 자원 소실이라는 부분에 집중해 피해정도를 다루고, 7년이 지난 지금 산림자원이 얼마나 복구되었는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또한 "산림자원 보호가 왜 중요한가?" 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산림자원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이고 일목요연하게 담아냈어야 하는데, 구체적이지 않은 근거들이 산발적으로 이야기 사이사이에 구성돼 있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산림자원보호, 민관이 함께 나선다!"라는 제목은 시청자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시키기에는 밋밋한 느낌이었던 만큼 앞으로는 제목 선정에 좀 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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