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60년 전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점령당했던 서울을 90여 일 만에 수복한 날인데요.
정부는 매년 10월 1일 실시하던 국군의 날 행사와 서울 수복 60주년 기념행사를 통합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60년 전 9월 28일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했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점령당했던 서울을 90여일 만에 수복합니다.
서울 중앙청 옥상에 다시 태극기가 게양됨으로써 패전의식과 깊은 절망 속에 빠졌던 우리군과 국민들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한반도 전세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서울수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서울수복 기념행사와 국군의날 행사를 28일, 29일 이틀간 통합해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등 6.25참전 7개국 군악대와 한국 전통 의장대 공연과 함께 국내 외 참전용사 카퍼레이드가 실시됩니다.
또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무기 전시, 6.25당시 살포됐던 UN삐라 민 군합동 스페셜 콘서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 됩니다.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인사, 군 원로, 국내 외 참전용사 각군 사관생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행사당일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통제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미리 대국민 양해를 구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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