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대입 수능 모의고사가 어제 실시됐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60% 이상으로 유지했고, 11월 본수능에선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모의고사가 치러졌습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예상 시간보다 1, 2시간 늦춰 시행한 학교도 일부 있었지만 대체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EBS와 연계한 문제가 60% 이상 출제됐습니다.
시험 문제는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단순 기억에 의존하기보다는 문제 해결과 추리, 탐구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제 범위는 2011학년도 수능시험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와 사탐 영역 등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으로 출제됐습니다.
또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등 영역별로 난이도를 조정했고,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은 이미 출제됐다고 해도 형태와 접근 방식을 바꿔 출제했습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두 번의 모의고사에 이어 11월 본수능에서도 EBS 교재 연계율을 7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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