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들까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연극을 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극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이웃간 정을 나누고 마을 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국회의원회관에 때 아닌 사물놀이 장단이 신명나게 울려 퍼집니다.
연극과 인형극이 결합된 연극 ‘효녀 중랑’은 중랑구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각색해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 연극의 출연진은 모두 중랑구 상봉1동 임대아파트 주민들입니다.
주민들은 한여름에 진행된 넉달간의 연극 연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주민들끼리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이 연극은 농어촌과 임대아파트 단지 등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시키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하납니다.
주민들 스스로 예술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이웃과 함께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입니다.
지난해에는 전국 18개 지역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주민 2만 3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올해도 대상 지역을 늘려 전국적으로 문화예술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