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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아이를 출산한 미혼모들의 경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너무나 힘겨운 일일텐데요.

정부가 이달부터 저소득 청소년 한부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양육비와 학습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불안과 걱정으로 보낸 열 달.

입양도 생각했지만 아기만은 포기할 수 없었던 박 모씨는 결국 미혼모 보호시설에 머물며 아기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미혼모

“애기 분유값도 걱정이고..공부도 더 하고 싶고..”

이곳을 찾은 미혼모와 아기들에겐 현실적으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문제가 가장 어렵습니다.

실제로 최근 2005년부터 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7년엔 2천명을 넘어섰고,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이 25살 이하의 어린 미혼모입니다.

문제는 이처럼 아이를 키울 경제적 능력이 없는 미혼모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달부터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양육비와 의료비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입니다.

이들은 만 25세가 될때까지 매달 10만원 가량의 양육비와 의료비 2만 4천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고등학교 이하의 학업 중퇴자들에겐 검정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연간 백십여만원의 학습비가 지원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청소년 한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월 20만원 한도내에서 별도의 적립금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

하지만 내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미혼모들.

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일어서기 위해선 사회적 관심과 꾸준한 지원이 절실한 때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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