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민관군 잠수요원들은 단 한 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침몰 7일째.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민관군 잠수부 500여 명은 생존자 수색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물에 뛰어들고 있는 겁니다.
특히 수색 구조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서 민간 잠수부들의 적극적인 구조 동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생업을 포기한 채 자발적으로 구조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잠수부들의 특수부대 출신 경력과 최신 장비 덕분에 구조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었습니다.
int> 손성훈 민간잠수부 / 잠수경력 23년 교사
"아이들한테 어떤 희망이라도 보여줄까 하는 생각에 수업마치고 연가를 내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빠른 유속과 혼탁한 시야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
싱크> 김진홍 / 전 SSU 해난구조대 대위
"워낙에 조류가 빠르고 수온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잠수사들이 작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며 생존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민관군의 모든 잠수부들.
지금 이 시간에도 생과 사를 넘나드는 필사의 사투를 벌이며 생존자 구출이라는 희망의 기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