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정책대담에서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문화 전반에 걸친 내용을 짚어봤는데요.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한류와, 과거와 달리 외국 여행객들이 한국 화장품을 사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 가족 단위의 1박2일 여행, 1인1기(한 사람이 한 가지 악기를 연주하거나, 한 가지 취미 갖기) 등,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적 수준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들이 발전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했던 것은 의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화가 창조하는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자체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인지, 잘 알수가 없었고,
최광식 장관 취임 후의 문화 관련 정책들이 쭉 나열되는 형식이어서, 쟁점이 드러나지 않는 등 상당히 산발적인 인상이었습니다.
또한, 문화 정책들에 대한 미흡했던 점이나, 앞으로의 과제 제시는 전혀 짚지 않고, 긍정적인 기능만 부각시켰던 것 역시 아쉬웠습니다.
패널들 역시, 보조적인 존재에 머무르는 등 역할이 미미했던 것 역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