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차 라오스를 방문하고 있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7월28일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제4차 6자회담에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백남순 외무상은 북핵 포기를 전제로 한 우리 정부의 대북 중대제안을 `비핵화실현을 위해 고심한 제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말 대말`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따라 일부 재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