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태풍, 화재의 우려까지. 우리주변에는 언제 닥칠지 모를 재난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런 상황에 부딪히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피해가 더 커지곤 합니다.
소방방재청은 국민들이 각종 재난에 대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6월30일에서 7월2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사망2명, 이재민 123세대, 재산피해 179억원.

소방방재청은 이처럼 여름철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집중호우를 비롯해 태풍, 지진, 해일, 황사 등의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교통사고 등의 인적재난, 그리고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테러까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대비 국민행동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길잡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매뉴얼은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법을 수록해 국민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재난단계별 행동요령과 도시, 농촌, 산간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행동요령을 구분해 국민들이 위기상황별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재난대비 국민행동 매뉴얼을 책으로 발간해 재난관리기관과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고, 소방방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급변하는 재난환경을 반영해 전문가들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수정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재난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