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가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지금까지 하룻밤 사이 추가 확진자 74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236명입니다.
며칠 사이 신규 확진자보다 격리 해제자가 더 많이 나오는 골든크로스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다만, 보건 당국은 안심할 상황으로 보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구와 경북의 경우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병 통제는 마무리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확진환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진단 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빠르게 찾아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잠복해 있을지 모를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그런가 하면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네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을 오늘 0시를 기해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들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에 다녀온 입국자들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하고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건강 상태를 알려야 합니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한 나라를 구분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만간 특별 입국 절차를 모든 나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초중고교의 개학 추가 연기에 대해서는 아직 심도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이 개학일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좀 더 검토를 한 뒤 오늘, 내일 중으로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 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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