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이나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복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그동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죠.

오는 9월부터는 이런 건강기능식품에도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제조부터 판매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하는 이력추적관리제도가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삼이나 알로에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들을 우리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인구가 늘면서그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지난 2006년 기준으로 국내 매출은 6천 200억원 수준으로, 홍삼과 알로에 제품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에는 제조나 가공 단계의 정보가 없어 소비자들은 안전성에 다소 의심을 하면서도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이용해 왔는데요, 오는 9월부터는 소비자들의 이런 걱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선택권을 보장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제도가 실시되기 때문인데요,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제도가 시행되면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해 관리하게 됩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 등으로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규제완화 차원에서 정제·캅셀·분말·과립·액상·환 등 6가지 형태 규정을 없애 자유롭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런 자율성 강화에 대한 보완조치로 건강기능식품의 품목을 신고할 때 최종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유지를 위한 입증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