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순서는 문화예술계의 화제의 현장을 소개하고, 의미도 찾아보는, ‘문화의 창’ 시간입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편하게 나들이도 하면서 또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애니메이션도 상영하고, 또 어린이 박물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문화팀 최고다>
Q1> 애니메이션과 박물관을 동시에 그것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니,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A1>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분들중에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어디서 바람 쐴까 생각하신다면 멀리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잔디공원이 확 트여 시원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과 어린이 박물관이 여러분을 반기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화면보시죠.
삼삼오오 손을 잡고 국립중앙박물관 대극장으로 모여드는 가족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습니다.
첫 번째 상영작은 버려진 개라는 작품입니다.
길거리에 버려지게 된 개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 떠는 애교가 무척 귀엽죠?
하지만 버려진 개는 많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다가 어느 착한 꼬마의 사랑으로 유기견에서 애견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에 대한 사랑을 포기 하지 않은 착한 꼬마.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 한번쯤은 경험해 봤던 동물과의 추억을 아이에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전달되는 작품입니다.
이어지는 상영작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공간감이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집은 23층 고층 아파트.
잠을 자려고 방에 누우면 주인공은 높이 때문에 현기증을 느낍니다.
주인공은 현기증을 느끼는 가운데 자신의 밑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22개의 방들을 생각하고 온 서울이 방들로 빽빽이 가득 차 있는 것을 생각합니다.
위로, 아래로, 벽 너머로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정방형 안에서 고독한 우리의 주인공.
다소 어려운 소재지만 도시아이들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상상력과 메시지를 동시에 선물하는 작품입니다.
Q2> 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강아지의 애교가 무척 귀여운데요.
저도 어린시절 아빠 엄마와 손잡고 봤던 영화나 만화가 지금에도 기억에 남거든요.
가족끼리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A2> 네, 사실 주말이면 가족끼리 TV 한대를 놓고 리모콘 쟁탈전을 벌이기가 쉽죠.
아버지는 스포츠 어머니는 드라마 아이들은 만화.
이번 애니메이션은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이니까요.
보고나서 가족끼리 간단하게 작품평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을 다 보셨으면 이제 어린이 박물관 차례입니다.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박물관입니다. 화면보시죠.
옛날 초가집은 어떤 모습일까. 그림책에서만 봤던 초가집.
실제로 보고 만져보기도 하고 들어도 가보니 아이들에게 이만한 공부가 또 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은 이처럼 구경만 하는 박물관이 아닌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 박물관 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곡식을 빻았을까.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곡식을 빻아보죠.
어떤 느낌일까요.
여자 어린이는 역시 주방에 관심이 많군요.
지금으로 치면 싱크대인 부엌의 부뚜막에서 이것 저것을 살펴보는 모습이 무척 귀엽죠?
모르는 것은 아빠 엄마한테 물어보고 아빠 엄마는 세심히 알려주는 모습.
화목한 가족이 별거 있나요.
박물관에 모인 모든 가족들은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더욱이 무료니까 언제든 시간만 내시면 될 것 같고요, 애니메이션 상영은 주말마다 프로그램이 다르니까 지금 하단자막으로 나가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올해 계속 문을 연다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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