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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오늘 평양을 방문하는데요.
방문 목적과 일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강석민기자!
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Q> 이번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은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 자격이라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A> 그렇습니다.
보즈워스 대표의 특사 자격 방북은 지난 2002년 10월 제임스 켈리 당시 미 국무부 차관보가 평양을 방문한 이후 7년 만인데요, 보즈워스 대표는 2박3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강석주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을 면담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간 건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날 방북하는 미국 대표단은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성김 대북 특사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태담당 보좌관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북을 마치고 10일 정오 다시 오산 공군기기를 거쳐 서울로 돌아와 우리 정부에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11일 중국 12일 일본 13일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 뒤 다음날인 15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종로청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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