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해 시행된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 가운데 사업 실적이 뛰어난 8개 사업을 올해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돼 오고 있는 지역인재육성사업은 지역 특색을 살린 전략산업분야의 인재육성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총 80억원을 투입해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해부터 시행된 33개 사업 가운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이나 인력양성과 고용 연계가 확실한 사업 등 8개 사업 대해서는 올해도 정부 지원이 계속됩니다.
계속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가운데 전북의 시.군연계 식품산업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전주 고유의 한정식 메뉴를 세계화하는 교육등을 통해 전문인력 590여명을 배출하고 39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또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광역경제권 인재육성사업인 주력산업 맞춤형 학습-고용 연계사업은 이들 세지역이 서로 힘을 합쳐 지역인력개발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분야에 대한 취업연계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정부는 계속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올해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계획안도 마련했습니다.
신규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지역인재 육성 신규사업 공모과정을 이달 27일까지 마감한 뒤 다음달 중순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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