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경제5단체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윤 장관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 등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기업인들은 60대 기업이 8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첫 5단체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용과 투자의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본주의 시장체제에서 기업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고용과 투자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실제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2일 태국에서 열린 G20 특별재무장관 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재정확대와 감세로 경제위기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도 하나가 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5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23일 타결된 '노사민정 합의'에 대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60대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8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계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펀드를 활성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특히 정부는 추가 경정예산 편성때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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