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문화와 관광, 환경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적인 물 부족문제와 수질오염으로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4대강 살리기 사업.
4대강 살리기사업은 이같은 문제 해결뿐 아니라 문화와 생태를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에 있어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둬야 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발제를 맡은 강진갑 한국외대 교수는 역사와 문화공간에 초점을 맞춰 4대강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교수는 4대강 유역엔 360여개의 지정문화재와 매장문화제가 있어 문화유산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강을 정비해 4대강 유역의 향토문화지도를 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4대강 살리기사업은 자연생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현재 한강의 둔치의 경우 강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활동 할 수 있지만 일정 공간은 강의 갯 흙이 존재하는 자연생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의 발제 후엔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의 격 없는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저마다의 주장은 달랐지만 현재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문화와 생태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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