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업무 그 중에서도 해외순방이라는 특별하면서도 대내외적 의미를 갖는 통치행위에 대한 결산을 방송프로그램으로 보여주는 것은, KTV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적절할 뿐 아니라 그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제작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KTV 특집 - '박 근혜' 대통령 캐나다-미국 순방 결산}은 시의성과 의미를 두루 갖춘 특집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현지외신보도>를 적극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연출의 디테일이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류의 특집은 자칫 [대통령에 대한 '용비어천가']라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소지도 있으므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