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양자회담을 갖고 일본의 우경화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영토, 영해 문제는 의제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최근 아시아 지역의 영토, 영해 분쟁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본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 문제는 우호적,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2015년까지 양국 교역액이 3천억달러에 이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5년간 괄목할만한 관계 발전을 이룬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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