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가구 수가 급증하면서, 한 해 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만75가구로, 재작년보다 8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천84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경남, 충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귀농 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2.4세였고, 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70.1%로 여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50대 비율이 37.4%, 40대가 25.4%로, 40~50대가 전체 귀농 가구의 60%를 넘었습니다.
강종환 과장/통계청 행정통계과
"베이비붐세대의 퇴직과 과거 농업경력자들이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농 전 거주지는 경기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4천700여 가구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습니다.
또, 10집 중 6집은 홀로 귀농하는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나홀로 귀농이 두드러졌습니다.
재배 작물은 채소가 54.1%로 가장 많고 과수와 특용작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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