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예술을 대대손손 물려 주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가치는 물론 선조들의 지혜도 배울 수 있는 대대손손 프로젝트 현장을 김제건 국민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사내용]
옻나무 수액을 개어 칠을 하는 무형 문화재 옻칠 장인의 시연에 수강생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이어온 고유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체험과 교육으로 알리는 대대손손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전통 예술을 전공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장솔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전 동양학과를 전공하는 학생인데요. 평소에도 전통예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강의가 있다고 해서 신청해서 제 작품에 어떤 도움이 될지 배우고 싶어서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전통문화 전수자들의 강의로 진행되는 교육에는 전통문화를 기업에 접목하려는 경영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경/ 전통식품 개발회사 사장
"원래 전공이 역사학이고 지금은 음식문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과연 제가 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강의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전통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옻칠에서부터 전통 디자인과 한국 전통 향토식 우리의 전통 복식 등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승민/ 문화기획학교 대표
"강의장을 넘어서서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공방을 직접 찾아가고 거기서 실습, 시연 또 멘토링 워크숍까지 진행되는 신개념 복합 아카데미입니다."
한국 전통문화 예술을 생활 속에 이어가려는 이번 대대손손 프로젝트는 10개 분야에 걸쳐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어가려는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이어가야 하는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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